표지


수언의 블로그입니다.
좋은 밤입니다.

네이트온입니다.
22:00~02:00 사이에 낮은 빈도로 랜덤 접속합니다.
wigraf@nate.com

감사합니다.

by 네이디 | 2011/01/05 11:02 | 트랙백 | 덧글(43)

NBA 작년 서부 최하위 6개팀의 현재

작년 서부컨퍼런스엔 말 그대로 '그들만의 리그'가 있었지요.
승수가 적을수록 우승에 가깝게 되고, 승수가 너무 많으면 플레이오프컨텐터로 강등되는 무서운 리그.

소속팀은 아래 표에 잘 나와 있습니다. (작년 스탠딩입니다.)

아, 미리 말씀드리는 건데, 피닉스는 '그들만의 리그'의 멤버가 아닙니다.
'그들만의 리그' 팀들과 그 윗 팀들의 격차를 보여드릴려고 일부러 함께 보여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시다시피 골스, 미네소타, 멤피스, 오클라호마, 클리퍼스, 새크라맨토 6개팀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고
골스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리그에서는 승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승입니다...............
동부 최하위이던 워싱턴을 제외하면 동부에도 이 리그에 이름을 올릴만한 팀은 없었지요.

암튼, 이렇게 치열한 리그를 치르면서 이를 바득바득 갈았을 6개팀의 현재 모습을 살펴봅시다.
이하로는 '성적이 나쁠수록 좋은 팀'이라는 등의 반어법은 사용하지 않고 설명하겠습니다




우승팀 새크라맨토 (작년승률 .207 / 올해승률 .366)

시즌 내내 17승에 그쳤던 새크라맨토인데, 올해는 30승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케빈마틴이 작년보다 더 심한 부상페이스를 보이며 최악의 시즌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타이릭에반스라는 최고의 신인이 가세하고 카스피도 마찬가지로 신인으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인사이더 88년생 호스와 86년생 탐슨의 성장은 팀에 큰 힘을 얹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드리의 업그레이드, 암스트롱/유덕화/토마스 등등의 선수들의 물량진도 꽤나 쏠쏠해 보입니다.
조만간 가르시아가 복귀하면 더욱 탄탄한 뎁스를 가질 것 같네요.
1년사이 엄청난 발전을 한 팀입니다. 마틴만 건강하면 몇 년 내로 다시 한 번 왕조를 건설하게 될지도...



준우승팀 클리퍼스 (작년 .232 / 올해 .463)

작년은 82경기에서 19승, 올해는 41경기에서 19승입니다. 승률도 딱 2배.
뭐 놀랍다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을 정도네요.
잭랜돌프가 빠져나갔지만 건강한 케이먼이 그 자리를 넘치도록 소중하게 채워주고 있고,
작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쳐대던 37%야투율이던 배산적은 올해 다시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약간 모자란)
돌아온 듯 합니다.
쏜튼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특급신인 그리핀도 곧바로 시즌아웃되어버렸지만
올해의 클리퍼스는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텔페어 - 데이비스 - 스미스 - 조던의 백업진도 상당히 좋네요.
배산적이 정신을 차린 이상, 클리퍼스는 더이상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올 일은 없을 것 같네요.



3위팀 오클라호마 (작년 .280 / 올해 .571)

작년 23승은 이미 뛰어넘어버렸습니다. (현재 24승) 당연히 승률은 2배가 넘구요.
듀란트, 그린, 서버럭 3명의 특급영건들은 올해 더더욱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듀란트... 야투율, 3점성공률, 자유투, 득점, 리바, 어시, 스틸, 블락, 출장시간까지 모조리 업그레이드 되어버렸습니다.
(턴오버까지 3개에서 3.9개로 늘어나 버린 건 좀 안타까우나...)
센터와 슈팅가드는 좀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으나, 승률이 2배가 넘게 올라버렸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이 팀은 딴 말 다 필요없이 '위너'라고 칭하시면 되겠습니다.



4위팀 멤피스 (작년 .293 / 올해 .537)

작년승수는 24승, 올해 예상승수는 44승입니다. 역시 만만치 않군요.
성적상승의 일등공신은 뭐 딱 보면 보입니다. 랜돌프죠.
영입전만 해도 엄청난 우려를 낳게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이런 완소가 없습니다.
게다가 마크가솔의 성장 또한 한 몫 했습니다. 마크가솔이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니 랜돌프가 한층 더 편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3%나 상승한 야투율과 0.8개나 줄어든 턴오버를 통해 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는 OJ메요,
마찬가지로 야투율/득점/리바/어시/스틸/블락이 상승하고 턴오버가 줄어든 게이가 있습니다.
콘리가 기대하고 있던 작년 2.3.4월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좀 아쉽지만 팀 시스템상 이정도 스탯이면
충분히 좋다고 볼 만 합니다.
미래또한 밝은 팀이라 더 좋아보이네요.



5위팀 미네소타 (작년 .293 / 올해 .209)

작년 24승이었는데, 올해엔 82경기 기준으로 17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러브가 없이 치른 20경기가 영향을 많이 미친 듯 하네요. (러브 복귀 후 6승15패 승률 .286)
워싱턴에서 잉여화 되어가곤 있지만, 작년 포이의 활약이 사라진 것도 크구요.
플린이 PG자리에서 고생해주고 있긴 하지만 혼자서 팀을 바꾸기엔 좀 버겁죠.
크렉스미스, 텔페어, 카니등의 이탈도 영향이 좀 있네요.
알젭이 부상전의 괴물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오고, 루비오가 합류하게 된다면
조만간 힘든 시절은 과거의 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6위팀 골스 (작년 .354 / 올해 .300)

작년엔 29승이었는데, 올해엔 승률로 계산해보면 25승 정도 하겠네요.
홈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작년과 같은 29승정도를 하게 될지도 모르구요.
작년 팀내 득점어시1위이던 캡틴잭을 보내고, 득점어시2위이던 자말이를 보냈습니다.
벨리넬리도 만기카드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정규로스터에서 9명이 부상입니다.
그나마 커리의 완소모드와 몬타와 매거티의 계왕권모드로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습니다만 오래 버티진 못할 것 같습니다.
가끔 강팀을 잡아내는 도깨비팀으로의 색깔만 굳어지는 듯 하네요.
혹사로 인해 주전들이 쓰러지기 전에 어서 시즌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워리어스일 듯 합니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부상만 없다면 내년엔 어찌될지 모르는 팀으로 평가합니다.







오클도 그렇고 멤피스도 그렇고 다들 리빌딩을 잘 해 나가는 듯 하네요.
그리고 작년 '그들만의 리그'소속팀들 중 일부가 크게 업그레이드 되면서
서고동저가 더욱 심해진 느낌마저 주고 있네요.

골스도 조만간 승률 2배 상승의 기쁨을 누리길 바라며

by 네이디 | 2010/01/21 20:17 | 스포츠관련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